안녕하세요, 많취녀에요 ㅎㅎ
지난 월요일 신랑의 휴일에 맞춰 서울 나들이 다녀왔어요~
어디 갈지 고민을 하다가 신랑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왔던 샘킴쉐프가 하는 식당이 있다고 예약을 해본다길래 예약하고 갔습니다.
샘킴 쉐프는 저에겐 냉장고를 부탁해로 기억되는게 아니구 드라마 ‘파스타‘에서 나온 쉐프의 모티브라고 알고 있었어서
예전부터 강남에 있는 샘킴 쉐프의 레스토랑을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위치도 위치고..
가보고싶었지만 가지 못한 기억이 있죠 ㅎㅎ
그런데 합정 쪽에도 하나 생겼다길래 신나는 마음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위치는 합정역 8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5-10분이면 도착해요!
https://maps.app.goo.gl/9M54ZMpo16Zb17yTA?g_st=ic
걷다보면 이런 건물이 나오는데 이 건물 2층입니다. ㅎㅎ
간판이 없어서 당황..할뻔 했지만 이미 많은 후기로 이 건물임을 보고 가서 사실 안당황 :D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오스트리아샘킴 이라는 매장 이름도 분위기있게 뙇!
🎈영업시간
월-토 11:30~22:00 (14:30-18: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거나 식당 자체가 넓지는 않았지만 오픈 주방에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달까요.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샘킴 쉐프를 랜덤으로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매장에 안계셨어요.
메뉴판 입니다.
메뉴판에 사진이 없다보니까 어떤식으로 나올지 한번에 감이 오진 않았지만 모던하고 심플한 메뉴판이었어요.
와인 메뉴판도 따로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ㅠㅠ
저희는 오스테리아 뇨끼랑, 랍스터와 비스큐 링귀니, 소꼬리 라구 딸리아텔레를 주문했는데,
랍스터가 다 나갔다고 비슷한 소스 느낌으로는 제주산 딱새우 딸리올리니 파스타 추천해주셔서 그걸 시켰어요.
낮 12시 30분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벌써 랍스터가 다 나갔다니.. ㅠㅠㅠㅠㅠㅠ
맛은 워낙 뇨끼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구요.
제주산 딱새우 딸리올리니 파스타는 생면 파스타인데 생면 파스타 처음 먹어봤어요.
얼른 안먹으면 굳는다고 얼른 잘 섞으라고 하길래 사진 찍고 후다닥 섞었답니다. ㅎㅎ
딱새우를 딱 하나 올려줘서 누구 코에 붙이라는거야?! 했지만 너무 맛있음.. 너어어무 맛있었어여
신랑은 조금 기름이 많다고 느꼈던 것 같은데 저는 원래도 기름지고 크리미한거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꼬리 라구 딸리아텔레는 약간 한국의 갈비찜같은 소스..?
저는 개인적으로 라구를 좋아하지는 않는데다가 생면 파스타를 먹고 이 파스타를 먹으니깐 파스타면이 조금 딱딱한 느낌?
일반적으로 먹는 파스타면인데도 불구하고 생면파스타의 쫄깃함도 아니고 엄청 부드러운 면도 아닌 조금 덜익은 느낌이 들었어요.
신랑은 딱새우파스타보다는 이 파스타가 더 좋다했어요.
(입맛이 조금 다른 부부 ㅎㅎㅎㅎ)
그 다음엔 디저트도 한번 맛보자고 티라미수를 시켰어요.
처음에 파스타 주문할 때 시켰고 어느정도 식사가 끝난거 같으면 오셔서 물어봐주더라구요.
음.. 개인적으로 이 친구가 제일 별로였어요.
밑에 커피빵이 엄청 쓴맛이에요. 커피 원두에 거의 빵이 절여진 느낌?ㅠㅠㅠㅠㅠㅠ
위에 크림이랑 먹으니 괜찮았는데 이게 괜찮다..정도이지 맛있다! 느낌이 아니었던..ㅠㅠㅠㅠㅠㅠㅠ
제일 좋아하는 케익이 티라미수인 저는 많이 실망스러웠던 맛이에요.
그리고 다 먹고난 저희는 계산을 하니 마니 속닥속닥!
왜냐면 옆 테이블에 미야옹철 님이 식사 중이셨거든요! ㅎㅎ
집사인 저희 부부가 구독하고 보는 채널의 주인공이 옆 테이블에 있다니!!
집사가 되던 때부터 엄청 도움되는 유튜브를 보고 아 이렇구나 저렇구나.. 하고 고양이를 배워갔던 터라 저 혼자 내심의 반가움이 뿜뿜!!
말걸면 실례일까, 다른 일행도 있는데 대화중이신데, 식사중이신데, 나가서 기다릴까?
지금 생각해보면 옆 테이블에서 은근히 저희 속닥거리는거 다 들으셨을거 같은데 엄청 부담되셨을듯..
그래도 대전 거주 부부가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아주 흔쾌히 셀카를 찍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기분 좋게 식사하고 아쉬운 티라미수의 맛도 잊을만큼 행복하게 사진 두장 품에 안고 나왔네요. ㅎㅎ
직원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던 오스트리아샘킴!
주말이나 저녁타임에는 테이블 금방 찬다는 이야기도 많던데 저희처럼 캐치테이블 이용하셔도 되고 전화로도 많이 예약하더라구요~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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