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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

[대전 유성구/성심당 DCC점] 내돈내산 생귤시루 솔직 후기! (feat. 주말 성심당 테이블링, 예약방법)

by hy3in 2024. 7. 30.


안녕하세요, 많취녀에요 :)

오늘은 서울에서 친구들 놀러온 김에 망고시루 단종과 함께 생귤시루 출시한 성심당 웨이팅에 큰맘먹고 도전했습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성심당 DCC점으로 성심당 최초 테이블링 예약제도를 도입한 곳이에요!

 

https://maps.app.goo.gl/n98VZ7NKCSDFk5FM6

 

성심당 DCC점 ·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07

★★★★☆ · 제과점

www.google.com

 

 


처음에 테이블링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성심당 어플로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인가? 했는데 어플로 따로 예약하는 시스템은 아니더라구요 🙅🏻‍♀️
오전 8시부터 성심당 DCC점 반대편에서 테이블링 예약을 하실 수 있는데 DCC 입구 오른편이에요!
성심당 입구 쪽 (DCC입구 기준 왼쪽) 으로 가시면 테이블링 대기 줄이 아니라 성심당 입구 줄이니 잘못 알고 가시면 헛고생입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우시라고 사진에 표시해놨어요 ㅎㅎ

 

생귤시루 나오는 시간

오전 9시, 11시, 11시30분
오후 2시, 2시30분, 4시, 4시 30분

1인 1개 구매 가능하고 예약은 8시부터 테이블링 가능!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니까 오전 10시 30분에 가서 오전 11시 30분 타임에 생귤시루를 예약했다는 후기를 봐서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 분은 평일에 가셨었나봐요.
저희는 주말이기도 하고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생귤시루가 인기를 타고 있는 때여서 혹시 모르니까 오픈런 하려구 갔어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희보다 더 먼저 오신 분들의 줄이 꽤나 길었구요.
8시부터 테이블링이 시작되는데 예약이 마감될 때마다 직원분이 소리치세요
“9시 마감입니다!!!!”
“11시 마감됐어요!!!!”
기다리는데 이런 소리 들으면 쫄깃쫄깃..

 

 

저희는 8시 5분부터 줄을 섰고, 저희 차례가 되어 테이블링을 할 때는 이미 오전 세 타임은 마감이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오후 2시 때에도 2개 밖에 남지 않았다는 내용을 하단 영상 보시면 확인 가능하실거에요!

 

 

영상이 처음부터 찍히지는 않았는데, 

테이블링 예약 시작 전에 현재 대기 몇 팀인지 나와요.

그다음 연락처를 입력하신뒤 인원수 선택이 가능한데 인원수가 4명이어도 케익을 4개 살수 있는건 아니어서 저희는 그냥 인원수는 한 명으로 선택했습니다.

 

Tip. 만약 케익을 2개 이상 가지고 싶으시면 일행 분들 모두 따로 예약하시면됩니다. 
한 분당 하나라 따로 예약하시면 각자 받아가실 수 있어요!

 

 

그 다음에는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시간대를 선택해서 예약하실 수 있어요. 

시간대 선택하신 뒤 아이스팩 옵션 선택하시면 되는데 1시간에 700원 추가됩니다.

 

저희는 집이 15분 거리라 안받을까 하다가 혹시 몰라 추가했는데 이 날, 오후 2시에 케익 수령하러갔다가 두시 15분 쯤 수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심당이 정전이었어요. 

친구들과 빵 구매하려고 구경하다가 계산 줄에 서있었는데 포스기계도 안들어서 수기로 결제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성심당까지 맛보면서 (ㅎㅎㅎ) 아이스팩 추가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절차에 따라 공지사항 확인 후 마지막에 대기번호가 뜬다면 테이블링 예약 완료!

 

저희가 방문한 날짜는 토요일이었고, 

집에서 오전 7시 45분쯤 출발해서 줄을 섰을 타이밍이 오전 8시 5분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작 세 타임 예약만 남기고 다른 타임 죄다 매진인거 보셨죠 ㅠㅠ?

주말에 가시려면 적어도 오전 8시 이전엔 줄을 서셔야 안전하다고 생각이들고,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오전 8시 15분 이후에 줄 서신 분들은 예약 못하셨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집에 돌아와 쉬다가, 

오후 두시쯤 다시 성심당 DCC점을 찾았습니다. 

빵을 사기 위해 많은 분들이 줄 서 계시지만, 카카오톡으로 받은 대기 톡을 보여주시면 바로 입장 가능하세요. 

입장해서 왼쪽으로 오시면 생귤시루 테이블링 예약하신 분들이 케익 찾으러 재방문 하셔서 줄 서 계신것을 확인 하실 수 있어요.

이 때 빵 계산하는 줄과 예약 케익 찾는 곳은 다른 줄이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줄 서시길 바래요.

생귤 시루는 2층 올라가는 계단 앞쪽으로 일렬로 되어있어요. 😎

 

저희 대기번호는 165번이었는데 대기 번호순대로 주는것은 아니고 시간 맞춰서 가시면 직원분이 오후 2시 타임 대기번호를 다 적어두셨더라고요. 찾아가면 동그라미 치는 방법으로 확인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잔뜩 기대해서 받아온 생귤시루.

저희 부부는 망고시루 빼고 시루 시리즈는 다 먹은 듯 한데.. 망고시루가 이렇게 빨리 판매가 마감될 줄은 몰랐어요 ㅠㅠ

 

 

 

 

딸기나 망고시루처럼 생귤시루도 아주 귤이 한가득 붙어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망고시루 먹는 것을 보니 컷팅하면 쓰러지길래 저희는 위에서부터 퍼먹기로 했어요.

우선 귤을 가져가서 하나씩 먹는데 친구들이랑 신랑은 달다고 하는데 저는 유독 귤이 신거에요...ㅠㅠ

이게 달다고..? 하고 또 가져와서 먹는 귤마다 신 맛이 강했는데 제가 똥손이었다는.. ㅋ

신 귤이 있고 단 귤이 있는데 단 귤은 정말 달아요 ㅎㅎㅎㅎ

 

 

 

모양이 예쁘진 않지만 위에 예쁜 귤을 다 먹고 보면 시트 안에 귤들이 또 들어가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귤들이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시트가 진짜 이렇게 맛있을 일입니까?

망고시루와 마찬가지로 귤을 갈아서 잼을 만들었는지 잼도 발라져있고 생크림 케익 싫어하는 제가 한참 먹었지 뭐에요.

생크림이 기반이라 카페들려서 아메리카노도 사왔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느끼하게 달지는 않아서 신기했어요.

결론은 그냥 너무 맛있다. 

귤이 한가득이라 귤에 조금 물리긴 하지만 한번은 꼭 먹어볼만 하다 입니다. 

 

본점이나 롯데백화점 성심당에서는 아직 테이블링을 도입하고 있지 않아서 시간을 조금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테이블링 예약 제도가 도입된 성심당 DCC점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픈런은 불가피... )